소그룹 투어의 최고의 장점이랄수 있는 기동성! 투어 참가 인원이 10인 미만이라면 이렇게 4WD 차량으로 투어가 진행되는데요. 때에 따라서는 멤버들의 의견이 반영되어 목적지가 변경되기도 합니다. 소그룹 투어만의 매력이지요.
Fraser Island. 섬이라고는 하나, 육지에서 약 10km남짓 떨어져있습니다. 건너기 위해서는 Ferry에 차를 실어야겠죠. 불과 10분이면 섬에 도달합니다.
섬에 도착하자마자 찍은 하늘 사진. 어찌나 이쁘던지요. 일년에 이렇게 해가 쨍짱하고 하늘이 이쁜날만 300일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비가 안 와서 물부족 국가이긴 하지만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4WD 뒷자석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파도 보이시죠? 비치 위에서 질주중이랍니다!
우리의 투어 가이드. Steve입니다. 갑자기 운전중에 차를 세워놓고선 황급히 파도쪽으로 가더니 뭔가 주워오더군요.
가이드가 주워온것은 바로 Jelly Fish(해파리)였습니다. 저도 바다동네에서 살아온지라(!) 해파리를 쭈욱 많이 보아왔지만, 호주산 해파리는 좀 이쁘더군요ㅋ 이곳은 Shark와 Jelly Fish의 위험으로 인해 바다에서의 수영이 금지되어 있기도 합니다.
바닷가를 달려 도착한 곳은 산이었습니다. 산림이 참 울창하더라구요. 모두들 신발 벗고 Bush Walking하기 시작했습니다.
산길 넘어 도착한것은 다름 아닌. 사막. 섬안에 사막이라니요?ㅋ사막이 아니라 바로 이것이 그 유명한 모래입니다. 이곳에 쌓인 모래의 양이 모르긴 몰라도 사하라 사막의 그것보다 더 많을거라는 여행객들의 우스개소리처럼 정말 그 많은 양으로 인해 사막을 방불케 했습니다.
가이드가 이곳의 형성배경을 설명해줍니다. "그러니까 엄청난 옛날에...모래가 퇴적이 되어 이곳에 쌓이게 되어 이렇게 큰 모래섬이 형성되었고..." 간단하고 이해하기 쉽게 그림도 그려주더군요.
자, 또 어디론가 향하고 있습니다. 정말 가도 가도 끝이 없는...사막같더라구요
때마침 하늘에 구름이 드리워지기 시작하고...비가 오는건 아닐까 걱정되었습니다.
바다에서의 수영은 식인상어와 해파리로 인해 금지되었기 때문에 이렇게 안전한 호숫가에서 수영합니다. 다들 어찌나 수영 잘 하던지. 역시나 유럽여자들은 강하더군요..-_-;
첫날의 간단한 투어를 마치고 저녁을 먹으로 리조트로 왔습니다. 야간촬영을 하려고 나름 찍었는데. 저렇게 귀신처럼 사람이 잡혔군요ㅋ저녁은 부페~아니죠. 뷔페~먹었습니다ㅋ여기선 버페~라고 발음 하던데요..^^;
자, 다음날도 산길을 통해서 어디론가 향했는데요. 중간에 가이드가 게의 새끼를 보여주더군요ㅋ어찌나 귀엽던지. 자, 발음조심하세요..게의 새끼입니다ㅋ
어제처럼 사막(?)으로 향했는데요. 이곳에서 가이드가 또 어디론가 뛰어가더군요. 무엇을 준비하는 것일까...
이곳의 지역명이 Colour Sand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형형색색의 모래들을 볼수 있었는데요. 먼저, 하얀색.
이번엔 흔한 황토색이구요.
석탄처럼 까만 모래죠.
이렇게 한데 모아놓고 비교를 하니 정말 신기하죠? 한곳에서 이렇게 다양한 색깔의 모래가 나오다니..자연의 신비입니다.
조금 더 걷다보니 물줄기가 흘러 조그마한 시내를 형성하고 있더라구요.
가이드가 이곳에서 호주 Aborigin(원주민)들의 전통적인 세레모니를 재현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다름아닌 얼굴에 색칠하기..다정하게 사진찍어주는 독일 커플.
멤버들 각자 다른 문양으로 얼굴에 장식을 해줬습니다. 독일에서 온 올가.
독일커플의 After Ceremony.
저도 이렇게ㅋ전, Angry Warrior가 컨셉이라고 하던데요ㅋ
즐겁게 원주민식 분장 세레모니를 한채로 또 어디론가 향했습니다.
가이드가 또 어디론가 먼저 뛰어 내려 가더니 이렇게 큰~스마일 표정을 만들어 주더군요! "You're lucky! man~" 한손으로 엄지를 치켜세우며..
자, 이곳에선 내려가면서 뛰어가기 경주를 할거에요! 모두들 아이들처럼 신났습니다ㅋ
신나게 뛰어 내려온 뒤에 향한곳은, 수영을 하기 위해 Creek으로 갔습니다. 일종의 시냇가라고 보면 되는데, 이곳엔 이렇게 형성된 Creek만 해도 굉장히 많다고 하더라구요. 윈도우 배경화면으로 써도 될만큼 예쁜 자연의 모습입니다.
호주에서 워낙 유명하다보니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들이 닥쳤는데요. 하루,이틀코스로 이곳에 온 이들이 꼭 거쳐가는 걸로 봐선 이 Creek도 꽤 유명한곳인가 보더군요ㅋ
그 다음이 이곳에서도 유명한 난파선 Maheno Ship Wreck이었는데, 분명 저들이 올거라는 가이드의 계산에 그 다음 예정지로 바꾸었는데요, 소그룹 규모 투어에서만 가능한 기동성(!)이 발휘된 순간이었습니다.
Indian Head라고 불리우는 절벽입니다. 반대쪽을 보면 사람의 얼굴을 닮았다는데. 전 모르겠던데요...-_-;
우리의 성실한 가이드 Steve는 우릴 위해 무언가 또 고민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ㅋ
자, 이제 아까 지나쳐온 그 유명한 Maheno Ship Wreck입니다. 일본어선인데, 일본으로 가던중에 풍랑을 만나 이렇게 좌초되었다고 합니다. 난파선을 그냥 이렇게 잘 보존해서 관광상품으로 만들 생각을 하다니...역시 관광 선진국 답더라구요.
자, 다들 포토타임!! 직접 가서 만져도 보고 가까이서 사진도 찍고..(사실 만져서는 안 됩니다 ^^)
너무나 깨끗한 Fraser Island의 해변가. 투명하고 예쁘네요 ^^
어느새 투어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아침일찍 부터 투어를 시작하더니 모두들 피곤한 몸을 산림욕으로 깨우라고 하더군요. 정말 얼마만에 이렇게 울창한 숲에 온건지...피곤이 확~풀리는 듯 했습니다.
이곳의 나무들은 모두 몇백만년전부터 형성된 숲에서 자란 나무들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들 엄청나게 크더군요.
자, 이만한 나무는 이곳에선 명함(?)도 못 내밀정도입니다ㅋ
둘레는 얇은데, 그 높이가 어마어마합니다.
단체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독일, 칠레, 이탈리아, 캐리비언의 어느 섬나라(이름 모름ㅋ) 그리고 한국. 세계 각국에서 온 여행객들과 함께 찍었습니다.
Fraser Island의 central station이라길래 무언가 안내 데스크가 있고, 그럴줄 알았지만. 이렇게 간단하게 세계 문화 유산지정과 관련된 정보만 있을 뿐..정말 절대로 개발을 하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그 다음 들른 곳은 마지막 수영을 즐기기 위해 또 다른 Creek! 가이드가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Welcome to Paradise!"라고 하더군요. 정말 이곳이 지상의 낙원이구나~좋구나!!우왕ㅋ굳!
가이드가 우리들에게 Sea Turtle을 잡아서 보여주겠다며 하루종일 보이질 않았는데, 알고보니 잠수를 해서 이 놈을 잡기 위해...ㅋ좀 징그럽긴 하지만. 어떤가요?ㅋ
독일 女 올가와 함께ㅋ이제 곧 독일로 돌아갈거라고 슬프다고...또 오고 싶다더군요.
둘째날 온몸이 탄 관계로 이곳에서 수영을 즐기진 못하고..ㅠ_ㅠ 그냥 수다나 떨면서 사진찍고 놀았습니다ㅋ
그 옆에 위치한 Creek도 갔었는데요. 수영하기보단 다들 포토타임을 갖느라...ㅋ
자, 이제 다시 우리의 4WD를 타고 Ferry로 향하던 중에, 이제 막 투어를 시작한 다른 회사의 4WD 차량이 모래에 빠져서 허우적 대고 있었는데요. 우리의 가이드 'Steve'는 저것좀 보라면서 재밌다는 듯이 몇마디 던져주고ㅋ재빨리 Ferry로 향했습니다. 이렇게 세계 최대 모래섬 Fraser Island의 2박 3일 투어는 끝났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세계 최대의 모래섬 Fraser Island를 소개합니다.
브리즈번(퀸즐랜드)에서 자동차로 약 3시간 30분정도 소요되는 지점에 있는 이 섬은.
세계 문화 유산에 등록되어 있을만큼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합니다.
현재 호주에만 약 16여곳의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 유산지가 지정되어 있으며,
국립공원만 500여곳에 이를만큼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 호주.
오랜 세월동안 외부세계와 단절되어 이루어진 각종 희귀한 동,식물등의 볼거리는
호주가 아니면 볼수 없을 정도입니다.
유명한 배낭여행 가이드 북인 Lonely Planet에도 '호주를 가장 나중에 여행할것'
이라고 주문할 정도이니, 대충 짐작이 가시겠죠? ^^
Fraser Island와 같은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 유산지에 들러본 제 간단한 소감이라면,
세계문화 유산이라서 그런것일지는 모르겠지만, 섬내에 리조트와 슈퍼마켓등
사람들이 다닐수 있는 곳을 빼곤 거의 개발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같은경우, 국립공원엔 등산객들을 위해 계단을 놓는다는지 쓰레기통을 설치
한다든지 하지만, 이곳은 그러한 편의시설이 거의 없었는데요.
정말 자신들의 문화 유산을 제대로 보호하는 것 같아 부럽더군요.
우리나라도 국립공원등에 휴년기를 도입해서 일정 기간동안은 접근조차 하지 않도록
하고 있지만 그 무엇보다 중요한것이 바로 이렇게 손 하나 까딱대지 않는것이 아닐까
새삼 느꼈습니다.
호주에서 처음으로 참가해본 소규모 그룹투어(10인 미만)이라, 다양한 나라에서 온
사람들과 친구과 될수 있어서 또 좋았습니다.
자, 그럼 사진들 구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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